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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우중충한 '

니야마 렌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먼저 떠올린 만한 단어이자, 곧이대로 그의 성향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칙칙하게 바랜 목도리, 항상 끼고 있는 마스크라던가 헤져가는 슬리퍼와 옷차림새는 간혹 길가에 나와 상을 보기도 하는 렌이 노숙자(...)로 오해받게 하기도했으며 평소 표정이 밝지않고 근심 가득해보이는 쳐진 눈빛인것  또한 먹구름이 낀 흐린 날씨와 같은 인상을 주는데에 한 몫하였다. 주변에서 밝고 깔끔하게 꾸미는 것이 어떠하냐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소년은 지금의 자신의 차림새가 가장 편하다며 바꿀 생각이 없는 듯.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도 언제나 가장자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안착해 자신만의 안정된 공간을 꾸리고 있기도 하며 길가에 나와 행인들의 상을 볼 때 또한 눈에 띄지 않는 건물 사이 그늘진 자리를 택한다. 눈에 띄지 않더라도 인연은 자연스레 제 길을 찾아 따라오기 마련이니.

 

​' 조심스러운 '

소년은 앞에 나서 모두를 이끌어가기 보단, 뒤에서 따라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자신의 언행이 남에게 누가 될까 항상 걱정한다. 지나가는 이에게 말을 건네는 것도, 아는 이에게 안부를 묻는 것도, 일상적인 인사 하나하나까지 신경쓰며 ​여러번의 생각을 거쳐 천천히, 담담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타입. 예외가 있다면 자신에 대한 것인데, 타인의 안위를 걱정해 말을 건네는 것에 비해 자신과 관련된 일에서는 되려 박하거나, 좋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앞을 내다보는 눈은 과거를 되짚으며 트여간다. 자신의 주변을 매번 되돌아보며 신경쓰는 쪽.

 

' 정적인 '

 일을 하는 것을 제하곤 말주변이 거의 없다시피 한 소년의 주변은 고요하고 괴괴하다. 누구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든, 본인의 감정을 제한 직관과 판단을 믿고 이야기를 죽 해야하는 일이라 아주 어릴적부터, 보고 배우며 자랐기에 좀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의 변화를 보기 힘들다. 겉으로 보기에도 항상 수심 가득한 얼굴로 말을 이어가기 때문에 머리속에 걱정이 가득해 보인다는 것을 빼곤 생각하는 것을 알아차리기어려워, 간혹 답답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을 정도. 입꼬리를 조금 올려 웃는다면 꽤 기쁘다는 표현이다. 행동거지 또한 평균적인 사람에 비해 적게 움직이고, 적게 먹는다. 다른 이들보다 한 템포 느리게, 조용히 세상에 머무는 듯한 느낌.

기타사항

빛을 받으면 붉은 빛이 도는 긴 흑발, 약간 곱슬끼가 도는 얇은 머리카락이 쇄골 언저리까지 내려오며,

항상 느슨하게 하나로 묶고 있다. 왼쪽눈은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다.

팔다리가 얇고 마른 체질.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습관이 있으며, 구석에 혼자 앉아 멍때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평소 영업중일때도  손님이 오기전까지는 길가에 앉아 가만히 사람들을 지켜보는게 일상이기도 했다.

하트모양 입모양또한 눈에 띄는 특징중 하나.

가리고 있는 오른쪽눈은 노란색 빛을 띄고 있다.

 

몇 안되는 작은 취미는 네일. 주로 어두운 계열로 주기적으로 네일을 바른다. 꽤 섬세하게 잘 바르는 편이지만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은 수줍어 해, 타인이 자신의 손톱에 주목하면 주먹을 꽉 쥐고 보여주지 않는다거나, 소매사이로 숨겨버린다.

 

어머니는 또한 역술가였으며 어릴 적 부터 곁에 붙어 살며 점을 보는 것을 지켜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의 대부분이었기에, 말투가 어머니와 매우 유사하다. 또래에게도 아이를 대하는 듯한 상냥하게 살피는 투로 조곤조곤 말하는 어투가 눈에 띈다.

타인을 칭할 때 또래들에게는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얘.." 라고 조용히 부르는 편.

 

관상, 사주와,이름도 세가지를 중시하는 것이 원칙이기에 사주나 이름도 간간히 보는 편이지만, 주로 상만을 살피는 쪽.

유명해진 계기인 부호의 운명도 상만으로 예언하였기에 역술인이 아닌 관상가로 유명해 졌다.

소지품

아마노가와 켄지

- 영어, 차근 차근 알려준다고 했어.. 나 abcd 정도 밖에 모르니까... 아마노는 이제 나에게 선생님이네. 가르쳐준 대가는 꼭 지불할게..고마워

이시카와 세이지

- 티..티마스터 스승님 이랄까... 나, 차마시는 거좋아하고.. 이시카와는 차 전문가고... 상냥하게도 배우는거, 도와준다고 했으니까.. 천천히 배워보고싶어. ...나도 관상 말고.. 다른일 할 수 있을까....?...

낡은 관상&사주팔자용 책 3권, 공책, 나무 필통과 필기도구, 앉은뱅이 의자 두개, 담요, 여분의 슬리퍼 세켤레, 여분의 마스크 4개

관계
[초고교급 관상가]
★★☆☆☆

관상가는 상을 보아 운명재수를 판단하여 미래에 닥쳐올 흉사를 예방하고 복을 부르려는 점을 치는 사람이다. 니야마 렌은 용한 역술가로 유명한 니야마 하나코의 아들로, 자신또한 역술인의 명을 타고 났다는 어머니의 말에 따라 어릴때부터 어깨너머 점을 보았다. 결정적으로 유명해진 사건은 일본 한 대부호의 고용인이 렌을 렌의어머니로 착각하여 부호의 관상을 맡겨, 그의 사망일과 사인을 명확히 맞춘 사건이었다. 그 뒤로 역술인들과 관상을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당대의 관상가 신동으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며 손님이 끊이질 않아 초고교급 관상가의 타이틀을 얻었다. 가장 정확한 관상평은 손님의 수명을 점지하는 내용이었으나, 최근들어 생명과 관련된 상은 더이상 보지 않는것으로 알려져있다.

" 얘, 오늘은 물가에 가지 마렴. "

니야마 렌

Niyama Ren / 新山 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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