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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일본에서 태어난 것은 맞으나, 아버지는 미국 출신이었으며, 세 살 어린 남동생이 태어나자마자 미국에 이민을 하게 된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큰 문제 없이 평범하게 자라고, 중학교 치어리더 부에 들어가게 되는데, 타고난 몸매와 얼굴을 가지고 있어 금방 주목을 받는 부원이 된다.

 

이를 질투한 치어리더 부 선배가 사실이 아닌 소문을 퍼트리고 여학생들은 처음부터 맘에 들지 않았던 그녀를 이때다 하며 소외시키기 시작했다. 워낙 마음이 여리고 외로움을 잘 타던 그녀는 처음 겪는 소외감에 어찌할 줄 모르다 결국 전교생에게 왕따로서 인식이 되기 시작한다. 처음엔 그냥 말로만 빈정거리는 정도였으나 가면 갈수록 정도가 심해져 물건을 훔쳐가거나 책상이나 사물함에 낙서나 칼질을 하거나 급기야 단체폭력 사건까지 일어나게 된다.

 

가족들의 걱정을 사기 싫었던 그녀는 지금까지 왕따의 사실을 숨겼으나, 이 폭력사건을 계기로 가족들에게 들키게 된다. 부모님은 이를 법적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그녀가 일이 커지는 게 싫어 결국 사건은 드러나지 못하고 조용하게 끝나게 된다. 그러나 폭력사건으로 인한 충격으로 그녀는 등교거부, 외출거부 의사를 보이고, 결국 그녀의 가족들은 어머니의 고향인 일본으로 재 이주를 결정하게 된다.

 

이주당 일 날, 티켓구매에 착오가 생겼는지 미성년자와 성인이 떨어져서 비행기를 타야 하게 됐으며, 도착하는 공항에선 어머니의 친척들이 마중을 나오기로 했기 때문에 부모는 별걱정 없이 아이들을 먼저 태우기로 하게 된다. 그러나 안전하게 비행에 성공한 아이들의 비행기와 달리, 부모가 탄 비행기는 테러에 휘말려 추락을 하게 되고, 그녀의 부모들은 사망한 채로 발견되게 된다.

 

이 불행이 모두 자신의 탓이라 생각한 그녀는 장례식이 끝나지 얼마 되지 않아 손목의 동맥혈을 끊는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남은 그녀의 남동생에게 구해져 살아남게 되고 울며 자신을 붙잡는 동생을 위해서라도 그녀는 살아가는 희망을 다시 붙잡아보기로 한다.

 

그녀와 그녀의 동생은 일단 부모님이 남겨주신 유산으로 연명하여 갔으나, 이주준비 등으로 지출이 많았어서 금방 돈이 부족하게 되고, 곧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게 된다. 생활비까지는 어떻게 친척 쪽에서 대주었지만, 그녀의 동생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좋은 성적을 가져오는 영재였고, 후에 그가 학교를 갈 때 돈에 대한 제약이 생길 것을 걱정한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돈을 벌어두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예쁜 것만 빼면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는 천성과 무엇보다도 아직 고등학교도 들어가지 못한 그녀를 채용해주는 일자리는 없었다, 몇 주째 일자리를 못 찾는 그녀에게 친척중 한 분의 당일치기 아르바이트소개로 우연히 엄브렐러 걸(선수가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우산을 들어주는 레이싱 모델)일을 하게 되고, 뻘줌히 일을 하는 그녀에게 한 기업인으로부터의 스폰서 제의가 들어오게 된다.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그녀는 레이싱걸로서의 스폰서제의를 받을 수 없었고(아르바이트도 나이를 속이고 한 것이다.) 그녀를 포기하기 싫었던 스폰서는 성인이 될 때, 자신의 기업 전속 레이싱걸이 되어주는 것을 조건으로 지금은 견습모델로 일하면서, 생활비 지원과 자신의 동생의 등록금 원조를 약속받게 된다.

 

사실 견습모델이라는 말은 명분일 뿐, 현장체험이라는 말로 실전에도 자주 출연을 하였는데, 출연을 할 때마다 셔터 세례를 받았으며, 여론에선 미성년자를 성적 화 시킨다는 비판과 동시에,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인재였다라는등. 그녀는 논란의 중심이 된다. 이 논란은 그녀를 유명인으로 만들었으며 초고교급의 스카웃으로서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하나, 밖을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수군거리는 소리, 대놓고 면전에 욕을 하는 사람도 있었기에 과거의 트라우마가 점점 겹쳐지고 심각해져, 일이 있을 때 이외에는 절대 집에서 나가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리게 된다.

 

그럼에도 그녀가 살아가자, 그래도 살아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늘 자신을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동생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동생 앞에서 좀 더 당당한 누나로서 있기 위해 트라우마를 참아내고 1년간 미뤄뒀던 초고교급으로서의 스카우트를 받아들이게 된다.

기타사항

자살시도때의 사건이 화근이 되어 지속적으로 자신을 해하고 있다. 왼쪽 손목에 몇번이나 나이프로 그어낸 자국이 있으며, 늘 손목을 가리는 옷을 입거나, 일할때는 아대나 팔찌등을 차서 가리고 다닌다.

 

과거사에서 말했다 싶이 스카웃을 받았으나, 트라우마로 외출거부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입학이 1년 늦어졌다.

소지품

손한뼘 크기의 나이프

[초고교급 레이싱걸]
★★★☆☆

자동차 경주 등에서 후원사의 광고 효과 극대화 및 관중 동원에 투입되는 모델, 나이를 속이고 했던 단기 아르바이트, 엄브렐러걸 활동을 계기로 지금의 스폰서에게 전속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계약을 체결할 수 없어, 스폰서의 기업의 전속모델이 될 약속으로 견습모델로서 활동하고 있다. 말만 견습모델일뿐이고 현장체험이라는 말로 실전에도 자주 출연을 하였는데, 출연할 때마다 셔터 세례를 받았으며, 여론에선 미성년자를 성적 화 식힌다는 비판과 동시에,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인재였다라는등.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하였다.

당연하지만 단지 고등학생이 논란의 중심이 되어 유명해졌던 것만으로 스카웃이된건 아니다. 사실 아직 완전한 레이싱걸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녀는 나이에 비해 조숙한 몸매와 별다른 관리가 없어도 뛰어난 외형이 미래에 충분히 손에 꼽히는 슈퍼모델이 될 것을 고려하여 초고교급의 선택받은 것이다.

" 잠깐, 당신... 어디를 보고 있는거에요? "

카와와 스즈메이

Kawawa Szumei / 川和 すずめい 
4.5챕터 자살
Kawawa Szumei / 川和 すずめ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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