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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지금은 밝고 착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워낙 오랫동안 깡패질을 하고 다녀 선가, 그 성미를 쉽게 감추지 못한다.

금방 욱하기도 하고 다혈질이라 화가 나면 무식하고 경박한 언사와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불량스러운 모습이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건들지만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밝은 모습으로 지낼 것이다.

눈치가 좋아 누군가가 자길 무시하거나 바보같이 보는 것도 사실은 다 알고 있지만 웃으며 마냥 좋은 사람처럼 넘기는 중. 오히려 더 바보같이 보이려 할 때도 있다.

마초적인 성향도 있어 여성과 노약자를 보호하려 하고, 자신을 사나이라 칭하면서 사나이의 정, 청춘, 사나이의 길 등등..에 로망을 갖고 있다. 이건 폭주족 시절부터 계속 그랬던 것..

위기에 처하면 맞서기보단 피하려 하는 현실 도피적인 면도 있다.

내면까지 강한 사람은 아니라는 증거. 걱정도 많고 겁도 많고 우울도 잘 느낀다. 

이런 모습을 감추기 위해 피할 곳이 없는 궁지에 몰리면 더 화를 내며 거친 모습을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그래도 천성이 못된 사람은 아니기에 양심과 도덕성은 갖추고 있긴 하다.

자신은 나쁜 짓 외에는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없다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다.

​과거사

유복하지 못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생활고에 시달렸었다. 그래도 천성적인 밝은 성격으로 자신의 상황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잘 자랐으나 소학교 5학년 즈음에 급식비 도둑으로 누명을 쓰고 모두에게 경멸과 이지메를 받게 된 걸 계기로 급격하게 삐뚤어져 불량학생이 되더니 중학교 때는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본격적으로 탈선해 폭주 조직에 가입하게 되었다. 낮에는 깡패 짓을, 한밤중에는 오토바이를 몰고 거리를 활보하는 생활을 하며 살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더더욱 그만둘 수 없었다. 그러나 갈수록 도를 넘어 폭력 수위가 지나쳐져 가는 조직의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환멸감을 느끼던 중, 우연히 보러 갔던 야구 경기에서 자신은 가벼운 마음으로 응원했을 뿐인데 다시 일어나는 선수들과 기적 같은 역전 홈런, 그리고 그 자리에 있었던 응원단장에게 인정받자 여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과 함께 지쳤던 마음이 터져 버린다. 그리하여 조직에서도 은퇴 선언을 하고 폭주족을 때려치우며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으로, 바른 삶을 살겠다고 마음먹고 응원단 활동을 하게 된다. 

기타사항

우습게도 폭주족 시절, 워낙 인망이 좋았기 때문에 그가 관둔 것에 아쉬워하는 무리는 많았지만, 다행스럽게도 뒤 보복이라던가 해코지는 당하지 않았다. 

폭주족 활동을 한창 하던 때에 술 담배는 기본, 각종 폭력과 갈취 및 절도, 패싸움 등을 했었고,

타 조직과 싸우던 중 머리와 무릎을 다쳐 입원도 했었다. 그에 대한 뒤 보복을 했다가 상대를 반 불구로 만드는 바람에 소년원에 들어간 적도 있다. 

그 탓에 유급으로 일 년 늦게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자신이 얼마나 나쁜 짓을 하고 다녔는지 자신도 알고 있어 뒤늦게나마 깊이 후회하고 반성 중이지만, 도피적인 성격 때문에 과거의 자신을 부정하며 지난날을 흑역사로만 생각하고 있다..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마치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살려고 한다.

그래서 관련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나올 거 같으면 필사적으로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다.

본래는 자신을 오레, 오레사마 라고 칭했었다. 화가 나면 튀어나오기도 한다. 사실은 입이 매우 걸걸하다..

어린 시절 가출도 자주 하고 탈선을 했던 것 때문에 안 그래도 살갑지 않은 가족들과 사이가 서먹하다.

개과천선하고서 가족과의 사이를 회복시키려 노력 중이지만 좀처럼 쉽게 되진 않는 듯.

아버지는 워낙에 무뚝뚝한 데다 바쁘고, 형과 동생은 그를 무시하고 있다.

자신을 스카우트해주고 가르침을 준 응원단 선배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있다.

[초고교급 폭주족]
★★☆☆☆

초 유명 폭주 조직 「다크-데스기어스」의 중등부 4대 리더였다. 폭주 연합 중 규모가 꽤 큰 조직이었고, 그의 실력은 조직 내에서도 탁월했으므로 모두 그가 고등학생이 됨과 동시에 차기 15대 총장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돌연 은퇴 선언을 하고 잠적을 타버린다. 다크-데스기어스가 단순한 폭주 조직이 아닌 야쿠자와도 연결된 준 폭력배라는 것에 환멸을 느끼고 나간 것이었으나 예전에 테스트했던, 총장이 되기 위한 죽음의 레이스로 그의 기록을 깨는 자가 없어 현재로썬 그가 가장 뛰어나기에 초고교급으로도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은퇴 선언을 했기에 그의 기록을 깨는 자가 나오거나 공백이 길어지면 얼마든지 다른 사람에게 재능 타이틀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 그가 나간 뒤 다크-데스기어스는 더 악명 높은 조직이 되어 지금은 일반인들도 피하는 수준.

" 사람이.. 착하게 살겠다는데,

왜 방해하는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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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edakara kinose / 夢妥空 気ノ世
2.5챕터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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